[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간장을 대상으로 유해물질과 식품첨가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관내 생산업체에서 제조한 간장 2건과 대형마트 및 식자재마트에서 유통 중인 간장 30건 등 총 32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진행했다.검사 항목은 유해물질인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와 보존료, 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로, 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관련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3-MCPD는 대두 등 식물성 단백질을 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가능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간장은 제조 방식에 따라 한식간장, 양조간장, 효소분해간장, 산분해간장, 혼합간장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산분해간장과 산분해간장이 포함된 혼합간장은 3-MCPD 함량 기준이 0.02㎎/㎏ 이하로 설정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는 산분해간장과 혼합간장을 포함한 모든 검사 대상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식품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차원에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해물질 및 식품첨가물 검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간장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산분해간장뿐 아니라 혼합간장에 대한 3-MCPD 함량 표시기준도 마련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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