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가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지정 추진에 나섰다.대구시는 지난 2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두류 국가도시공원 시민참여 거버넌스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운영 방향 논의를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31일 밝혔다.국가도시공원은 국가적 기념사업이나 자연경관, 역사·문화유산 보전 등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 차원의 행정·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8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됨에 따라 영남권을 대표하는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목표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시민참여 거버넌스 추진단은 관련 부서 추천과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전문가 10명, 시민 16명, 행정 분야 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현황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추진단을 이끌 단장과 분과장을 선출하는 한편 향후 운영 방향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대구시는 추진단을 국가도시공원 지정 절차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정 이후 공원의 운영과 발전 전략까지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두류공원은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공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대구치맥페스티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대규모 문화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대구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이 이뤄질 경우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공원의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두류공원은 자연과 문화, 축제가 공존하는 대구의 대표 상징공원"이라며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시민이 공원의 주체가 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참여형 공원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