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대구 동구가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체계 확대에 나섰다.동구청은 최근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지역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폐의약품 수거함 13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폐의약품은 일반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하수구에 배출할 경우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잔류 의약성분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별도 수거를 통한 안전한 처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추가 설치는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과 안심종합사회복지관,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동촌종합사회복지관,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동구시니어클럽과 관내 복지재단 운영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동구는 실제 시설 이용자 수와 주민 접근성, 지역별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공간인 만큼 폐의약품 배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동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수거체계를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폐의약품 분리배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폐의약품은 알약과 가루약, 물약, 연고류 등을 종류별로 밀봉해 지정된 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며, 수거된 폐의약품은 전문 처리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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