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후보 간 경쟁이 최고조에 이른 주말, 대규모 군중집회와 요란한 확성기 소리가 아닌 ‘배려와 소통’을 앞세운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김학홍 후보 캠프는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예정됐던 야간 집중유세를 전면 취소하고 차량을 이용한 시민 밀착형 유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선거운동원들의 노고를 먼저 생각한 김 후보의 배려에서 출발했다.
김 후보는 “연일 이어진 선거운동으로 고생한 선거운동원들도 문경의 소중한 시민이자 유권자”라며 “잠시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후보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선거운동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한 대신 김 후보는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주말 유세에는 아내와 두 딸이 함께 참여해 가족 모두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선거운동을 펼쳤다.김 후보 가족은 유세 차량을 타고 문경 시내는 물론 주택가 골목과 상가 밀집지역 등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존 선거 유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로고송과 율동, 대형 무대 대신 가족들의 진솔한 인사와 따뜻한 메시지가 전해지자 시민들도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이번 유세는 소음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후보는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니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거운동원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 역시 민생을 생각하는 정치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문경 발전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학홍 후보 캠프는 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과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