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김천시가 정보취약계층의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의 장애인 편의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김천시는 장애인과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올해 상반기 장애인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점자 안내와 음성 안내, 화면 확대, 높이 조절 기능 등 ‘정당한 편의 기능’을 전면 적용했다.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와 점자 표기를 강화하고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기 높이를 개선하는 등 민원창구의 도움 없이도 독립적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이와 함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말부터 외국어 안내 서비스도 도입했다.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주민 수와 발급 수요를 고려해 대신동과 대곡동, 율곡동, 김천세무서, 김천시청, 어모면 등 7개소에서 시범 운영된다.외국인 이용자는 초기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민원서류 발급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7종의 민원서류에 대한 발급 안내가 제공돼 별도의 도움 없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김천시는 이번 기능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외국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민원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행정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현재 김천시는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총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치 장소와 운영 현황은 김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법적 기준에 맞춰 장애인 접근성을 최대한 개선한 데 이어 외국어 안내 서비스까지 도입함으로써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포용적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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