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마음 건강과 삶의 회복력을 주제로 마련한 인문학 강연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 ‘회복과 쉼’을 주제로 운영한 ‘월간 인문학’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시민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삶의 주체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첫 강연은 지난 14일 오은 시인이 ‘뭐 어때로 사는 법’을 주제로 진행했다.오 시인은 자신의 저서 『뭐 어때』를 바탕으로 일상을 가볍고 다정하게 바라보는 태도와 삶을 기록하는 의미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기록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나’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인생은 내가 나에게 다가가는 긴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또한 ‘뭐 어때’라는 말은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삶에 책임을 지며 살아가겠다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자세를 의미한다고 설명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이어 지난 30일에는 상담·소통 전문가인 박민수 교수가 ‘오늘보다 단단해지는 마음: 다시 일어나는 힘,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박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돌볼 여유를 잃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마음 상태를 이해하는 방법과 시련을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은 시인의 강연을 통해 나 자신을 기록하는 방법을 배웠고, 박민수 교수의 강연에서는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힘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신기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돌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여유와 배움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천시립도서관의 ‘월간 인문학’ 프로그램은 매월 새로운 주제로 운영되며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은 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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