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성주군의 자원봉사단체인 ‘정리수납콩알이’(회장 정혜란)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가구를 찾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정리수납콩알이는 지난달30일 성주읍의 한 취약 한부모가정을 방문해 대대적인 집안 청소와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 대상 가구는 어머니와 초등학생·고등학생 자녀 3명이 함께 생활하는 한부모가정이다.    어머니는 수년간 대상포진 후유증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경제활동은 물론 일상적인 가사노동조합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집안 정리가 전혀 되지 않아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정리수납콩알이 회원 10여 명은 이날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준비해 온 행거와 선반, 수납용 바구니 등 다양한 정리용품을 활용해 방치되어 있던 의류와 생활용품을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했다.특히 일회성 청소에 그치지 않고, 대상 가구가 앞으로도 스스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옷 접는 법과 물건 배치법 등 실용적인 정리수납 노하우를 상세히 안내하는 세심함도 보였다.정리수납 서비스를 받은 조모 씨는 “밀려드는 집안일을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전문가분들이 오셔서 깨끗하게 정리해 주시고 유지 방법까지 친절히 알려주셔서 큰 시름을 덜었다”라며 “환해진 집을 보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 깨끗하게 잘 유지하며 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지난 2022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결성된 ‘정리수납 콩알이 봉사단’은 현재 정리수납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한 25명의 여성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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