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악취관리지역의 악취 발생 현황과 주변 생활환경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대대적인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악취관리지역의 오염 현황과 발생 특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악취 저감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연구원은 이를 통해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조사 대상은 경주시 두류공단과 의성군 금성면 일원이다.연구원은 각 지역별 악취 발생 특성을 면밀히 반영해 관리지역과 주민 생활권을 포함한 총 10개 지점을 선정했다.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새벽과 주간, 야간 등 시간대별로 나누어 연간 12회에 걸쳐 촘촘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주요 조사 항목은 악취의 주원인이 되는 복합악취와 지정악취물질 등 총 13개 항목이다.여기에 풍향, 풍속, 기온 등 현장 기상조건도 함께 분석해 악취 발생 원인과 영향 범위를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규명해 낼 방침이다.앞서 지난해 실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 악취관리지역에서는 복합악취가 상반기 1건, 하반기 6건 등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성군 악취관리지역 역시 하반기에 2건의 기준 초과 사례가 확인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특정 성분의 지정악취물질은 대부분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 수준 유지를 보였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별 악취 발생 특성과 계절별 변화 양상을 지속해서 추적 조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유관 지자체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청정 대기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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