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안동시립웅부도서관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전국 단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안동시립웅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인문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인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표적인 인문교육 지원사업이다.안동시립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작(詩作): 나를 쓰는 순간’을 주제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시(詩) 창작활동을 중심으로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되돌아보고 기록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시 읽기와 창작, 합평, 작품 공유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자기 성찰과 타인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게 된다.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들의 작품을 모아 공동 시집을 발간해 창작의 성과를 기록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참여자의 특성과 성장 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구성과 참여 중심 운영 방식, 사업 목적과 프로그램 간의 유기적인 연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업은 이달 중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시집 발간과 성과 공유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과 공감하는 인문적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인문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립도서관은 독서문화 진흥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인문학 강좌와 독서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