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학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기업은 현장 수요를 대학 교육에 반영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교육을 연계한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서면서 지역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위드융합회 소속 80여 개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RISE사업 성과 공유회 및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이 추진 중인 RISE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기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AI·디지털 전환 분야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행사에는 계명문화대학교 RISE사업단 김재현 단장과 김유석 부단장, 문정남 팀장, 김명균 AI·DX센터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위드융합회 문정숙 회장과 회원기업 대표, 대구지방조달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김재현 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RISE 사업 소개와 주요 성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유석 부단장은 ‘계명문화대학교 RISE사업 성과 및 추진 방향’ 발표를 통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앵커사업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설명했다.특히 1차년도 사업 성과와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차년도에는 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김명균 AI·DX센터장은 ‘산업 현장 중심 AI·DX 혁신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이 제조·서비스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특히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교육부 주관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대구·경북권 단독형 대학으로 선정된 배경과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해 참석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대학 측은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AI·DX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재직자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산학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특강에 나선 김명숙 자기성장연구소 대표는 “지역 산업 경쟁력은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에서 시작된다”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의 현장 경험이 결합될 때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행사 후 열린 네트워크 간담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 전략,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김재현 RISE사업단장은 “지역 산업 발전의 핵심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RISE 사업과 AI·DX 혁신 체계를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4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회원기업 140여 곳을 대상으로 RISE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위드융합회와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대학은 앞으로 RISE 사업과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사업을 연계해 AI·DX 기반 교육혁신과 현장 중심 산학협력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