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성군이 복지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은 종합안내서를 발간하며 군민들의 복지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
복지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정보 사각지대’를 줄이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달성군은 5일 지역 내 복지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6년도 복지자원길라잡이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종이책과 전자책(e북) 형태로 동시에 제작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안내서에는 지역 내 145개 복지기관이 운영하는 102개 복지사업 정보가 담겼다. 저소득층 지원을 비롯해 노인·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가족, 보건·의료, 주거·지역사회 분야 등 생애주기별·대상자별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수록했다.특히 각 사업의 지원 내용뿐 아니라 신청 방법과 문의처까지 상세하게 안내해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안내서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공공 복지정보와 민간 복지자원을 한 권에 통합했다는 점이다.
복지제도가 다양해지고 지원 대상도 세분화되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안내서가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달성군은 특히 복지 취약계층과 위기가구 발굴 과정에서도 안내서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 종사자들이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효과도 높아질 전망이다.복지 전문가들은 복지정책의 확대만큼 중요한 것이 정보 접근성이라고 강조한다.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어도 주민들이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하면 실질적인 복지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복지자원길라잡이는 주민 중심 복지행정의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종합안내서는 군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자료”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군민 중심의 촘촘한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군은 이번에 제작한 안내서 400부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달성군 누리집 내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군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