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영주시는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의 확산을 막고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거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안정면 내줄리·일원리와 문수면 월호리·탄산리 등 주요 하천변 일원 약 4만5천㎡를 대상으로 추진된다.가시박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덩굴성 외래식물로 강한 번식력을 바탕으로 주변 식물을 뒤덮어 생육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종이다.특히 하천변과 습지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토종 식물의 서식 환경을 훼손하고 생물다양성을 저해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식물로 꼽힌다.시는 가시박이 번식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예초와 제초 작업을 병행해 단계적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로 종자 확산을 차단하고 토종 식물의 생육환경을 보호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영주시는 이번 사업이 생태계교란식물 확산 억제는 물론 하천 주변 경관 개선과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가시박은 번식력이 매우 강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제거사업을 통해 토종 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