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민간단체와 손을 맞잡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군수실에서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복지자원 연계 및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복지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민간 후원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발굴, 민간 후원 자원 연계 및 지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민관 협력 복지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이날 협약 체결을 기념해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울릉지역 아동·청소년 200명을 위한 ‘꿈 응원’ 후원 물품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후원 물품은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 청소년들의 학업과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세부 품목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지역 학교를 통해 전달된다.협약식은 군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지만, 양 기관은 나눔의 의미를 보다 많은 군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날 열린 ‘2026 러브독도페스티벌’ 공식 무대에서 별도의 기탁식을 갖기로 뜻을 모았다.노상섭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환경적 제약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 수호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울릉도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약속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멀리 울릉도를 찾아와 나눔을 실천해 준 노상섭 총재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또 “울릉군은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을 연결하는 지역 복지 거버넌스 기구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자원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부 후원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도서지역 복지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맞춤형 민관 협력 복지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