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온마을 돌봄밥상` 공모사업에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온마을 돌봄밥상 사업은 마을 단위 공유주방을 조성하고 주민자치회 등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예천군은 이번 공모에서 풍양면 공유주방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군은 지난 2021년 풍양면행정복지센터 부속건물에 공유주방을 조성한 뒤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을 주 1회 운영해 왔다.
이 같은 사업 실적과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노후화된 풍양면 공유주방 시설을 올해 하반기 중 개보수하고, 중단됐던 반찬 나눔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또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공유주방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다른 읍·면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용문면에서 시작된 빨래방 사업이 현재 전 읍·면으로 확산된 것처럼 공유주방 사업도 풍양면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 고립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