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안동시가 거주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안동시는 지난달 26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자립에 성공한 신규 대상자(자립 5호)의 입주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자립한 주인공은 안동시 관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오랜 기간 생활해 온 중증장애인이다.    지난해 상담을 통해 자립 의사를 밝힌 이후, 시의 체계적인 지원과 격려 속에 준비 과정을 거쳐 마침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이번 입주는 장애인이 수동적인 시설 보호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안에서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결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동시는 자립 대상자가 일시적 정착에 그치지 않도록 ▲주거 환경 개선 ▲일상생활 보조 ▲건강 관리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연계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자립 대상자는 “나만의 공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한 꿈인 줄만 알았다”며 “홀로 설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세심하게 도와준 안동시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자립은 단순한 거주지 이전을 넘어 장애인이 원하는 곳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삶을 누리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