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별빛이 내려앉은 초여름 밤, 영덕의 수려한 자연이 특별한 야간 여행지로 변신한다.경북 영덕군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영덕 별파랑공원 일원에서 야간 관광축제 ‘별빛 따라 걷는 영덕의 밤’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덕만의 숨은 매력을 밤하늘의 은하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축제의 핵심인 야간 트레킹은 약 3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은은한 경관 조명과 시원한 동해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쉼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 곳곳에는 숲속 보물찾기, 금붕어 잡기, 추억의 달고나 게임, 꽃씨 비행기 날리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지방 축제의 묘미인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셀프 화로구이존과 푸드트럭,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어우러진 ‘별파랑 야간포차’가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주차장에 마련된 주 행사장에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별파랑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는 유명 가수 임창정을 비롯해 실력파 그룹 잠골버스, 박하은 등이 출연해 초여름 밤하늘을 감동의 선율로 수놓는다.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공포의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자 기획된 지역 대표 착한 여행 프로그램인 ‘영덕 희망 심기 투어’와 연계해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올해 상반기 운영의 정점을 맞이한 ‘영덕 희망 심기 투어’를 통해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직접 진달래를 심으며 미래의 별파랑공원을 함께 가꾸게 된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외지인들이 영덕과 지속적인 인연을 맺는 ‘관계 인구’ 형성의 단단한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영덕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로컬 콘텐츠”라며 “많은 분이 별빛 아래를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직접 진달래나무를 심으며 영덕을 다시 찾고 싶은 따뜻한 고향으로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