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수십 년간 익명으로 거액을 기부해 ‘대구 키다리아저씨’로 널리 알려진 박무근 미광전업㈜ 대표이사가 고향인 군위군의 인재 양성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탰다.군위군은 박무근 대표가 지난 9일 군위군청을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사단법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본인의 자녀 혼사 축의금과 모친상 조의금까지 모두 사회에 환원하는 등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그의 헌신적인 기부 행보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키다리아저씨’ 모방 기부자를 탄생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박 대표는 기탁식에서 “고향인 군위의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군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해 달라”고 소회를 밝혔다.김진열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군위군수)은 “군위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장학 사업과 교육 환경 개선에 아낌없이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출신인 박 대표는 1979년 전기자재 전문기업인 미광전업㈜을 설립해 국내 유수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40여 년간 기업을 이끌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온 그는 지역 사회의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가로 존경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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