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고령군이 행정 주도의 일방적 지원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이끄는 민간 주도형 평생학습 공동체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령군은 지난 9일 대가야읍 연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대가야읍 지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인 ‘청춘별곡’의 첫 시작을 알리는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민간단체의 기획력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결합한 ‘민간 주도형’ 협력 모델이다.    대가야읍 연조2리의 첫걸음을 시작으로 향후 관내 읍·면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올해 고령군이 지정한 평생학습마을은 ▲대가야읍 연조2리 ‘청춘별곡’ ▲덕곡면 본리1리 ‘즐거움이 가득하나’ ▲운수면 ‘기억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성산면 득성리 ‘웃음꽃이 피는 시즌3’ ▲다산면 평리1리 ‘내 인생 한 소절, 삶의 이야기’ ▲개진면 개포1리 ‘깨끗하고 행복한 마을가꾸기’ ▲우곡면 포1리 ‘마을의 일상을 담다’ ▲쌍림면 하거1리 ‘탄소중립 실천 행복마을만들기’ 등 총 8개소다.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숟가락 난타, 슐런 교실, 오카리나 연주, 마을 환경 가꾸기, 기록 영상물 제작 등 각 마을의 자원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학습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마을 고유의 매력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조2리 이장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우리 마을이 고령군에서 가장 먼저 평생학습의 첫 단추를 꿰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민간 중심의 진정한 마을 공동체 가치를 다시 세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모았다.고령군 관계자는 “연조2리를 필두로 관내 전역에 평생학습의 건강한 에너지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라며 “민·관의 체계적인 협업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자발적 학습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고령’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