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구미시는 지난 9일 구미보건소 회의실에서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상반기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구미보건소를 비롯해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내 의료기관 등 9개 기관의 자살예방 및 정신응급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긴밀한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정신건강 전문요원과 경찰·소방 인력이 공조해 정신질환 및 자살 위기 상황에 24시간 대응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지난 2023년 11월 개소 이후 연간 260건 안팎의 현장 출동을 처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259건의 현장 출동을 통해 응급입원 및 전문기관 연계 등 밀착형 위기개입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구미시는 경북권에 운영 중인 3개 합동대응센터(구미·안동·광역) 중 전체 현장 출동 건수의 절반 이상(52%)을 소화하며 도내 정신건강 위기대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번 협의회에서 참가 기관들은 구미 지역의 정신위기 대응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고위험군 응급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재정비했다.
특히 현장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취약 시간대인 야간 및 휴일의 응급입원 인프라를 추가로 확보하고, 기관 간 실시간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실무적인 협업 안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은 초동 대처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가 시민의 안전을 가르는 열쇠”라며 “이번 협의체를 계기 삼아 그물망처럼 촘촘하고 신속한 응급대응 체계를 한층 더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무료 상담은 전용전화(1577-0199, 109)나 구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메타버스 상담실을 통해 24시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