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상북도가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폐기물 처리 시설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폐배터리 수거에 나선다.경상북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2026년 폐전지(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폐배터리가 일반 종량제 봉투에 섞여 배출되면서 폐기물 처리 시설 내 대형 화재를 유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내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1건으로, 이 중 자연 발화 화재의 80%에 달하는 33건이 폐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지목됐다.    이에 도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해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폐전지는 철, 아연, 니켈뿐만 아니라 리튬,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원이다.    도는 이번 집중 수거를 통해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폐전지 전용 수거함 설치비 지원과 재활용품 수집 보상금 증액을 추진하며, 각 시·군 및 교육청과 협력해 환경 교육도 병행한다.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 폐전지는 대형 화재의 주범이 되지만, 제대로 배출하면 유용한 자원이 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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