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는 11일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제10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존엄한 노후 보장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김천시립국악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인권증진 유공자 표창, 노인학대 예방 퍼포먼스, 노인학대 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신고의무자인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 감수성과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구체적인 인권침해 사례와 대처 방안, 노인학대 신고 요령 및 피해 노인 보호 절차 등이 상세히 다뤄졌다.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복지시설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노인 인권 보호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신고의무자 교육과 홍보를 지속한 결과, 잠재된 학대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 노인을 보호하는 체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경북도는 동·서·남·북부 4개 권역의 관할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경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캠페인, 복지시설 지도·점검, 노인 인권 대면 교육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학대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인 보호 체계 구축과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인학대는 주변의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체적·정서적·경제적 학대나 방임, 유기 등이 의심될 경우 노인보호전문기관(☎ 1577-1389) 또는 경찰(☎ 11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