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이 올해 초부터 기술지도와 육성 지원을 펼쳐온 기능성 신품종 ‘베타참외’를 11일 첫 출하했다.성주군은 다음 주까지 관내 4개 농가(1ha 규모)에서 총 15t(톤) 정도의 베타참외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능성 베타참외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기능성 참외(베타카로틴) 재배단지 육성사업’이 지역특화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본격화됐다.그동안 농업기술센터는 베타참외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품질 향상을 위해 내부 순환 유동팬, 포그 냉방시설, 차광망, 흑백멀칭필름 등 고온기 재배 안정화 시설을 지원했다.
아울러 모종과 전용 포장박스 등을 지원하는 한편, 6월과 9월에 걸쳐 연간 2기작 수확이 가능하도록 집중적인 기술지도를 실시했다.최근 과채류 시장에서는 고당도, 이색 품종, 소형 프리미엄 상품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출하된 베타참외는 성주군 월항면 소재 춘종묘(대표 남시춘)가 개발한 신품종이다.
일반 참외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진 베타카로틴(β-carotene) 함량이 일반 참외보다 70배 이상 풍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기작으로 안정적인 공급 라인을 확보함에 따라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상학 베타카로틴 작목반 대표는 “올해 출하된 베타참외는 당도와 식감 모두 우수하고 생산량도 많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오는 9월에 출하될 베타참외 역시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고품질 재배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성주군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참외 재배 기술과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베타참외를 성주 참외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라며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 창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