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상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6년 상산관 생생 국가유산 사업 `상주, 상산관이 살아있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경상도의 중심지이자 조선 전기 감영 소재지였던 상주의 대표 국가유산인 상산관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상산관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지난해 처음 운영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상산관이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상주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프로그램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총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먼저 오는 27일부터 대표 프로그램인 `도전! 조선판 워크래프트(Work-craft): 나는 수령이다!`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상주목의 신임 수령이 되어 조선시대 지방관의 역할과 수령칠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역사와 행정을 체험하게 된다.이어 7월 11일에는 `상산관, 고요한 예의 향기를 담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가 의례가 거행되던 상산관의 역사적 공간성을 활용해 전통 다도와 예절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9월에는 상산관의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한 특별 문화공연 `상산관 풍류음악회: 달빛, 역사를 위로하다`가 열린다.
역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상산관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향유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프로그램 참가 신청과 관련 문의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또는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