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군위군 의흥면사무소가 시장에서 노숙 중이던 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를 발견해 신속하게 구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의흥면사무소는 지난 11일 의흥시장에서 노숙 상태로 발견된 기초생활수급자 A씨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약 20일간 의흥시장 주변을 맴돌며 노숙 생활을 이어왔으나,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주민이 면사무소에 신고하면서 구조됐다.신고를 접수한 의흥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대상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며칠 동안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어지러움을 호소하자, 혈압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응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는 등 긴급 보호 조치를 취했다.보건복지팀은 A씨의 건강 상태와 귀가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자택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수송을 지원했다.
아울러 A씨의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발견 경위와 건강 상태를 전달하고, 귀가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필요한 복지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유상호 의흥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촘촘한 복지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