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영천체육관 일원에서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등 수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자, 이제 시작이야! Dreams Come True’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교육발전특별교부금 지원을 받아 영천시에서 처음 마련된 진로·진학 종합 행사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에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를 비롯해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경북휴먼테크고 등 지역 대학과 특성화고가 참여해 진학 상담과 학과 소개, 입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진학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진학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입시 상담을 넘어 진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웹툰 작가, 가상현실(VR) 개발자, 디지털 콘텐츠 분야 등 미래 유망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 주요 행사로 진행된 ‘청소년 드림 스피커 발표회(진로 스피치 대회)’에서는 청소년 대표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 계획, 미래 포부를 발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진솔하게 소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이어 열린 토크콘서트 ‘소통왕 말자할매 쇼’에서는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 진학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통해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야외 광장에서는 푸드트럭과 체험형 플리마켓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영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청소년 맞춤형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진로 체험 특화 공간인 ‘청소년 꿈잡기 체험센터’와 청소년 소통·휴식 공간인 ‘청소년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청소년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을 유치하는 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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