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가 중국 북부 및 내륙권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첨단산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경북도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칭다오와 베이징, 청두, 충칭 등을 순회하며 ‘한중 산업협력 포럼 및 경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과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경북의 투자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도내 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해외 투자유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북도는 앞서 지난 4월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 화남권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중국심천전자상회 대표단의 경북 방문을 성사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활동 범위를 중국 북부와 내륙권으로 넓혀 투자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다.이번 순회 설명회에는 계양정밀과 위드시스템, 아이델, 뉴로메카, 세아메카닉스, 한국베어링산업협회 등 경북의 미래차·배터리·반도체·로봇 분야 주요 기업과 기관이 함께 참여해 중국 현지 기업 및 투자자들과 교류를 진행했다.첫 방문지인 칭다오에서는 현지 기업인과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와 상담회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경북의 미래차와 배터리, 반도체, 첨단소재, 산업용 로봇 분야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며 현지 공급망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특히 경북도는 칭다오에서 한중 교류협력 국제플랫폼인 ‘국제라운지’, 과학기술 투자 전문기관인 ‘이비캐피털(EV Capital)’, 산둥성 최대 규모 로펌인 ‘중청칭타이 법률사무소’ 등 3개 기관과 투자유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투자와 법률 자문, 기업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이어 베이징에서는 중국의 정책·산업 중심지인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광역권을 겨냥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중국 국무원 인가 단체와 첨단기술 기업, 글로벌 플랫폼 등 6개 핵심 기관과 연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투자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했다.협약 기관에는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상디추하이 서비스포트, 베이징시 하이뎬구 청년창업 플랫폼인 Hidea 국제청년인재회객청, 인재수과그룹, 글로벌 로봇 유니콘 기업 메카만드, 산업용 AI 기업 아큐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됐다.베이징 행사에는 베이징시 공상업연합회와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관계자, 하이뎬구 주요 행정 책임자, 중국청년기업가협회 등 중국의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과의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포럼에서는 한중 양국의 산업·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협력 방향, 투자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아울러 투자설명회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첨단 물류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집중 홍보했다.    김천시는 미래 모빌리티 시험인증 산업,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등을 소개하며 지역별 투자 강점을 설명했다.이와 함께 도내 혁신기업 6개사가 참여한 기업설명회(IR)와 중국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1대1 맞춤형 상담회도 진행돼 합작투자와 기술협력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경북도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이 중국 화남권역에서 시작된 협력 성과를 북부 및 내륙권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중국의 제조업 중심지인 칭다오와 정책·산업 중심지인 베이징에서 경쟁력 있는 기관 및 기업들과 공급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확인한 중국 기업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제 투자와 기술협력으로 연결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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