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2025년 실적)’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특·광역시 부문 3위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올해 평가는 정량지표 90개와 정성지표 16개 등 총 106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정량평가에서 90개 지표 가운데 86개를 달성해 달성률 95.5%를 기록하며 특·광역시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정량평가 순위는 울산광역시가 98.9%로 1위, 세종특별자치시가 97.8%로 2위에 올랐다.정성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전체 16개 지표 가운데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부산광역시(9건), 광주광역시(7건)에 이어 인천광역시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우수사례로는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 ▲지자체 인사교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지역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 ▲지역필수의료 강화 노력도 등이 선정됐다.특히 지난해 신규 평가항목으로 반영된 ‘지역필수의료 강화 노력도’ 분야에서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자체 이중화 체계를 구축한 ‘대구형 클라우드’는 행정서비스 안정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대구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연초부터 월별 실적 관리와 지표 담당자별 1대1 면담, 추진상황 보고회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목표 달성이 미흡한 지표에 대해서는 구·군과 긴밀히 협력하며 집중 관리에 나서는 등 전 행정력을 투입해 평가에 대응했다.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평가 성과에 기여한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유공 구·군 표창도 실시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번 성과가 시와 구·군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 주요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전 부서와 구·군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우수지자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정부 핵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