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청도군은 지난 13일 청도천 파랑새다리 둔치에서 열린 ‘제18회 청도유등제’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위원장 탄암스님)가 주관한 올해 행사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주제 아래,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는 문화축제로 치러졌다.이날 행사는 오전부터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유등가요제와 향토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돋웠고, 함께 열린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백일장에서는 이서중 유지아 학생이, 사생대회에서는 경산 대동초 김태린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꽃등 만들기, 가훈 쓰기, 서예 체험,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오후에 진행된 공식 행사는 삼귀의례, 봉행사, 축사에 이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으로 정점에 달했다.
어둠이 내리자 청도천변에 설치된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고, 축제장을 찾은 인파는 밤하늘과 강물을 수놓은 은은한 불빛을 바라보며 초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는 TV조선 ‘미스트롯3’로 인기를 끈 가수 오유진과 박미영, 황태자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탄암스님 청도유등제봉행위원장은 “유등에 담긴 자비와 나눔의 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김동기 청도군 부군수는 “청도유등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청도가 가진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