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민선 9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한 주간의 실·국별 업무보고를 통한 현안 진단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주요 공약에 대한 본격적인 구체화 작업에 착수한다.인수위는 대구정책연구원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공약의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문제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을 비롯해 소상공인 보증지원 확대, 대구형 교통패스 도입 등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민생 정책의 정책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북도청 후적지와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주요 개발 공약도 밀도 있게 검토된다.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행보도 본격화된다. 인수위는 지난 11일 개설된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제안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사흘 만에 도시철도 건설, 전통시장 지원 확대 등 160여 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되며 민선 9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김부겸·이수찬 후보의 공약도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전향적으로 검토한다.
대구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글로벌 도시 대구 브랜드 재구축 등 대구 발전에 필요하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추경호 당선인은 "인수위 기간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핵심 현안의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다른 후보들의 공약 역시 대구 발전을 위한 고민의 산물인 만큼 꼼꼼히 살펴 필요한 부분을 정책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추 당선인은 이번 주부터 문화·예술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민선 9기 시정 설계 과정에 적극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