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지난 13일 저녁 영덕읍 창포리 별파랑공원 일원에서 열린 ‘별빛 따라 걷는 영덕의 밤’ 행사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1,2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영덕의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연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영덕 별파랑공원을 배경으로 야간 트레킹과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산불 피해 지역을 복원하기 위해 시작된 ‘진달래 심기 투어’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행사의 뜻을 깊게 했다.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산불 피해 지역에 진달래 묘목을 직접 심으며 희망과 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야간 트레킹 코스에서는 꽃씨 비행기 날리기, 금붕어 잡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트레킹을 마친 참가자들은 셀프 화로구이와 푸드트럭, 다양한 지역 먹거리로 채워진 ‘야간 별파랑 포차’에서 초여름 밤의 정취를 즐겼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별파랑 음악회’에서는 가수 임창정, 잠골버스, 박하은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영덕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행사가 열린 별파랑공원은 과거 산불 피해지를 복원해 만든 산림생태공원이었으나, 지난해 대형 산불로 인해 다시 한번 피해를 입은 아픔이 있는 곳이다.
이에 영덕군은 지속적인 진달래 심기 사업을 통해 이곳을 희망의 상징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재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8월에는 ‘영덕국가유산야행’, ‘달빛고래트레킹’ 등 다채로운 야간 축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영덕군 관계자 역시 “이번 축제를 통해 별파랑공원이 영덕의 새로운 야간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영덕의 밤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