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릉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행사를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군은 지난 6월 6일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울릉군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 동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남한권 울릉군수의 추념사가 이어졌다.
특히 김일환 주무관의 헌시 ‘옥토’ 낭독과 성악가 최상길 씨의 추모곡 열창이 더해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이어 15일에는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인 ‘2026년 보훈단체 복지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으로 보훈역사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보훈단체 회원과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해 평소 고령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웠던 독도를 직접 찾았다.문광진 보훈단체 회장은 “회원들 모두 살아 있을 때 마지막으로라도 가보고 싶었던 독도에 직접 방문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세대 간 보훈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의 따뜻한 후원과 재능기부도 잇따랐다.
섬가온마을기업은 독도 탐방에 참여한 보훈가족을 위해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자회사인 울릉팜드론은 탐방 전 과정을 드론 영상으로 촬영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촬영된 영상은 기념 영상으로 제작되어 향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 위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