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청마늘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가 지난 11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태백장사에 등극했다.윤 선수는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영월군청 김진용 선수를 3-1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15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8강전에서 울주군청 최이건 선수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4강전에서는 영암군 이은수 선수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특유의 공격적인 기술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모래판의 최정상 자리를 지켜냈다.평소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국내 태백급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다졌다.이와 함께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의 한라장사(105kg 이하) 부문 최성환 선수도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최 선수는 준결승에서 울주군청 김무호 선수와 접전을 펼쳤으나 1-2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태백장사에 오른 윤 선수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씨름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의 이름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으며,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의성군과 감독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윤필재 선수의 태백장사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의성군이 씨름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선수단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