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급경사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16일 관내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극한 강우 발생이 증가하면서 급경사지 붕괴와 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점검에는 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급경사지의 균열과 침하 여부, 배수시설 상태, 낙석 발생 가능성 등 주요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폈다.특히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이나 지반 약화로 인해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동구는 현재 관내 55개소의 급경사지를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예찰 활동과 긴급 대응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와 함께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동구는 급경사지를 비롯한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