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는 오는 6월 24일까지 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다양하고 색다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작가 공모 선정 작가전(2부)’를 개최한다.지난 4월 1부 전시에 이어 2부 전시에서도 청년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통해 창작의 열정을 응원하며, 관람객에게 예술가의 창조적 예술세계의 감상기회를 제공한다.2부 전시에는 김성진, 김수정, 김주현, 최정호, DOKIM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고 말하기 위함인지를 생각하는 은유적 사고를 통해 관람자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깊이 있는 사색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김성진 작가의 ‘해바라기’와 ‘나무’의 의미, 김수정 작가의 그림을 그리는 순간의 의미, 김주현 작가의 찰나의 순간을 표현한 방법, DOKIM 작가가 ‘껌’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지에 감상의 초점을 맞추면 의미 있는 관람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최정호 작가는 시인인 아버지와 ‘부전자전(父展子展)’을 주제로 콜라보전을 펼쳤다. 아버지의 무한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과, 아들의 성장을 위한 하나의 디딤돌이 되어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합쳐진 그야말로 부전자전(父傳子傳)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아버지의 살아온 삶의 모습이 담긴 시를 읽고 아들의 작품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관람자에게 내 삶과 내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는 기회를 제공해준다.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전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철수 관장은 “이번 전시가 젊은 작가들의 창작욕을 북돋우고 관람자에게는 다양한 사고의 기회를 주는 깊이 있는 전시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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