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와 소방 간 협업체계 점검에 나섰다.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2026년 제5회 재난의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형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실전형 평가 훈련으로, 각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소방구급대원이 한 팀을 구성해 총 9개 팀이 참가했다.특히 올해 대회는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기존 지식 평가 중심의 ‘재난의료 골든벨’을 개인별 핵심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활동보고서 작성’ 방식으로 개편해 실효성을 높였다.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뿐만 아니라 상황 판단과 보고 능력, 재난의료 체계에 대한 이해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지난해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던 대회를 올해부터는 하루 3개 팀씩 참가하는 분산 운영 방식으로 변경해 훈련 집중도를 높이고 평가의 공정성과 완성도를 강화했다.도상훈련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달서구보건소·달서소방서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남구보건소·강서소방서 팀, 장려상은 중구보건소·중부소방서 팀이 각각 수상했다.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보건소와 소방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대비한 반복 훈련과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