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민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심리 지원에 나섰다.영천시는 17일 시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민원 담당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측정과 심리상태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영천시와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상담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민원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날 상담에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수준과 심리상태를 점검한 뒤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직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최근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반복적인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해 일선 민원 담당 공무원의 정신적 피로와 감정노동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영천시는 직원 보호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영천시 관계자는 “특이민원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이 이번 상담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은 결국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민원담당 직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