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군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색 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예천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건설현장에서 안전의식 제고와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캠페인 `우리의 이름, 안전의 시작`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이주노동자 노동인권사업단, 시공사 관계자, 현장 근로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특히 이주노동자 노동인권사업단이 추진 중인 `이주노동자 이름 불러주기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4명에게 이름이 새겨진 안전모를 전달하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단순한 호칭 대신 이름을 부르며 현장 내 원활한 의사소통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안전사고 예방 의지를 다졌다.예천군은 국적과 언어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활동도 병행했다.주요 프로그램은 안전모 한글 성명 기재와 이름 불러주기를 통한 소통 강화, 위험작업 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스티커 부착, 통역사를 동반한 안전교육, 주요 사고사례 및 작업별 안전수칙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군은 이를 통해 작업 지시와 위험요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한계를 줄이고, 교육 이수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위험작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이름 대신 막연한 호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름을 정확히 불러주는 작은 실천이 작업 지시의 정확성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 안전점검과 근로자 교육, 위험요인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통역을 활용한 안전교육과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무재해 건설현장 조성과 안전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