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한민국 대표 오미자 주산지인 경북 문경에서 생산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이 세계적인 미식 행사에 공식 초청되며 한국 전통주와 K-주류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알렸다.문경시는 농업회사법인 ㈜제이엘(오미나라)의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연(緣)`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라 리스트(La Liste) 가든 파티 2026`에 공식 초청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라 리스트는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과 파티스리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미식 가이드로,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제과 명장인 피에르 에르메를 비롯해 유명 셰프와 파티시에, 미식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식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특히 한국 전통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와인이 라 리스트 공식 행사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전통주와 K-주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미로제 연`은 문경산 오미자를 원료로 사용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전통 스파클링 와인 제조 방식인 샤르마 공법을 적용해 생산한 프리미엄 와인이다. 선명한 연분홍빛 색감과 풍부한 과일향, 산뜻한 산미가 특징으로 꼽힌다.이 와인은 지난 4월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국빈 만찬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프랑스와 유럽 미식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품질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이번 공식 초청은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과 국내 양조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농식품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이종기 제이엘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식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에 오미로제 연이 공식 초청된 것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와인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문경 오미자와 대한민국 양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문경시 관계자는 "문경 오미자로 만든 와인이 세계적인 미식 행사에서 호평받은 것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전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 농식품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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