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양군은 지난 18일 라오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차 20명이 농업근로자 기숙사에 입소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입암면 신구3길 31에 위치한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지상 3층, 18호실 규모로 총 6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냉난방 시설은 물론 공용 주방, 샤워실, 세탁실, 다목적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해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지난해 남영양농협 위탁을 통해 라오스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군은, 올해부터 고용 인력 확대와 운영 기간 연장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본격화했다.
입소한 근로자들은 지역 신청 농가에 일일 단위로 배치되어 농작업을 지원하며, 입국 당일 마약 검사, 통장 개설, 상해보험 가입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또한 온열 질환 예방 및 응급상황 대처 등 체계적인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임이 입증됐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기숙사 본격 운영은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인력 공급과 근로자 복지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양군은 오는 8월 초 필리핀 비날로난시에서 2차로 20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추가 유치하여 고추 수확기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로, 군은 향후 해외 지자체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