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1,3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구 군위군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8회 군위 장군 단오축제’가 지난 20일 효령면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에는 1,5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축제는 지역 풍물팀의 흥겨운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떡자르기 퍼포먼스와 함께 삼장군 단오설화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주제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은 군위의 역사적 가치와 기상을 표현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점심시간에는 방문객들에게 무료 비빔밥이 제공돼 군위의 넉넉한 인심을 전했으며, 식후에는 지역 동아리 5개 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민속놀이, 모내기, 수리취떡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폐막식에서는 강병식 어름사니의 줄타기 공연 ‘삼장군, 하늘길을 열다’가 진행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앞서 6월 19일에는 제동서원에서 김유신·소정방·이무 장군의 향사가 봉행되어 군위의 역사적 정체성을 계승하는 의미를 더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 장군 단오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과 방문객이 소통하는 소중한 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군위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대표 향토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