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이라는 늪에 빠진 한 청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어요. 스마트폰 게임에 1만원을 썼죠.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어요.
그 후로 2만원, 그리고 다시 본전 생각에 1만원을 더 걸었는데, 어느새 잃은 돈이 백만원이 넘었답니다.
그만두려 했지만 도박의 유혹은 쉽게 끊어지지 않았고, 결국 친구들에게서 돈을 빌리다 모자라 결국 불법 사금융에 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니 빌린 돈만 3백만 원이 넘었죠. 아침마다 이자의 부담에 숨조차 쉬기 힘들었고 빚 독촉을 피해서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급기야 큰돈이 필요해 범죄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고 부모님께도 숨긴 채 깊은 후회와 자책에 빠졌습니다.하지만, 이 이야기는 끝이 아닙니다. 그 청소년은 마침내 용기를 내었고 학교에 방문한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상담을 통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26. 5. 18. - 8. 31.)에 대해 안내를 받았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기회를 얻었어요.
경찰관의 도움을 통해 불법채권 추심 피해 지원을 받게 되었고 경찰서에서 열리는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청소년은 경미한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고 같은 길을 걷는 또 다른 청소년들이 자진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하며 경찰관과 함께 돕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26년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중입니다.
자진신고를 통해 전문상담과 치료 프로그램, 불법 사금융·추심 피해지원, 도박 중독 예방 교육까지 받을 수 있죠
자진신고는 117 상담 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도박이라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건강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때입니다.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는 117 신고 상담으로...‘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 바로 용기 내어 자진신고 하세요. 모두가 밝은 내일을 함께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도박 자진신고 제도의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간에 한정되지 않고 ’연중 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여 2차 범죄로 이어지며 암수화 되고 있는 도박 문제를 이 사회에서 완전히 뿌리 뽑게 되길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