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회복 흐름 속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올 하반기 경산 대임지구 첫 공동주택 공급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4천996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천177가구와 비교하면 45.6% 감소한 수치다.특히 전체 미분양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이 4천5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입주 예정 단지의 준공 전 미분양은 946가구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부담이 과거보다 크게 완화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 대임지구 B-1블록 공동주택 275가구를 올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대임지구 내 계획된 공동주택 9천947가구 가운데 첫 공급 물량이다.단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7번 출구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한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 25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입지 여건도 눈길을 끈다. 홈플러스를 비롯한 상업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택지개발지구 계획에 따라 지구 내 상업시설과 초등학교 예정부지, 공원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대임지구는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임당역을 이용하면 만촌역까지 10분대, 범어역까지 15분 안팎, 반월당역까지는 20분대 이동이 가능해 사실상 대구 수성구 생활권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또 영남대학교와 대구대학교, 경산산업단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구경북연구개발특구 등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조성 중인 임당유니콘파크까지 더해지면서 산업·연구개발·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실수요자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요소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능성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인 만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국제 정세에 따른 물류비 증가 등으로 공사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공공택지 공급 단지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경산 중산지구의 경우 초기 분양 당시와 비교해 신도시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분양가와 시세가 크게 상승했다"며 "대임지구 역시 첫 공급 단지라는 희소성과 신도시 개발 초기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급하는 경산 대임지구 B-1블록은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이며 입주는 2029년으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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