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군에서 열린 `2026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며 한국 육상의 국제 경쟁력과 예천군의 대회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예천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14개국 선수단 170여 명이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세계육상연맹(WA) 브론즈 등급 대회인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국과 정상급 선수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내년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단거리 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대회 첫날인 20일 남자 100m 결승에서는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이 막판 폭발적인 가속력을 앞세워 10초2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최지 소속 선수의 우승으로 홈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이어 21일 열린 남자 200m 결승에서는 서천군청의 서민준이 20초77을 기록하며 뉴질랜드의 마이클 한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여자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인 싱가포르의 샨티 페레이라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페레이라는 여자 100m에서 11초45를 기록하며 한국 기록보다 0.04초 빠른 수준의 레이스를 펼쳤고, 200m까지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예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의 지원 아래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글로벌 육상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대회 기간 많은 비가 내렸지만 실내보조경기장 등 우수한 인프라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국내외 선수단의 호평을 받았다"며 "대회 사후 분석을 통해 보완점을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