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주시가 ‘차세대 유통리더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며 농산물 유통의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 사업은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농·소농 등 유통취약농가를 위해 ‘마을 MD(유통도우미)’가 투입되는 것이 핵심이다.
마을 MD는 농산물 발굴부터 상품 기획, 홍보, 온라인 판매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농가가 디지털 소비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시는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장날 쇼핑몰 내 ‘영주 마을 MD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최근 기획전에서는 영주곳간의 체리와 악어새 농업회사법인의 사과 등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영주곳간 체리는 준비 물량이 전량 완판(3,300여만 원 상당)되는 쾌거를 거두며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사업은 오프라인 중심이던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며 소득 증대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기획전에 참여한 맑은농원 윤영훈 대표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홍보와 판매에 한계가 있었는데, 마을 MD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알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영주장날 마을 MD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과, 복숭아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품목별·계절별로 발굴해 계절 기획전을 이어가고, 마을 MD 인력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온라인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역량 있는 마을 MD를 집중 육성해 유통취약농가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 영주장날을 통해 선보일 다채로운 지역 농특산물에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