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초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기록 중인 대구 달성군의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이 현대적 보육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2023년 대구시 최초로 도입된 이 서비스는 이용 건수가 급증하며 지역사회 필수 돌봄 안전망으로 완벽히 안착했다.
도입 첫해 월평균 74건이던 이용 건수는 2025년 201건으로 3.7배 성장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건수는 5,389건, 누적 보육 시간은 2만 2,757시간에 달한다.이러한 성과는 철저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운영’에서 비롯됐다.
달성군은 권역별 이용 패턴을 정밀 분석해 돌봄 전략을 수립했다. ▲중부 권역(주간·주말 집중) ▲남부 권역(주간 위주) ▲북부 권역(전 시간대 고른 수요)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대응 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고 있다.시간당 2,000원이라는 저렴한 이용료로 맞벌이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낮춘 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 교대근무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였던 부모들에게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거점이 됐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인구 감소 시대의 돌봄은 양적인 만족을 넘어 아이 한 명 한 명을 귀하게 키워내는 질적 변화가 핵심”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명품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