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 22개국 주한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발송하는 `보훈 외교`를 6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정 의원은 서한에서 "지역구인 칠곡군은 1950년 8월 1일부터 55일간 다부동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6·25전쟁의 전세를 바꾸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최후의 보루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회의원 당선 이후 매년 6월 유엔참전국 주한대사관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5월 대표 발의한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며 "더 많은 국민이 유엔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개정안은 유엔참전국 22개국이 참전을 위해 대한민국에 최초로 도착한 날짜를 국가별 `6·25전쟁 참전의 날`로 지정·기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국가보훈부 장관이 유엔참전용사의 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정 의원의 감사 서한에 대해서는 필리핀, 튀르키예,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스 등 4개국 주한대사관이 답신을 보내왔다.버나뎃 테레스 페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한국전쟁 참전 22개국 출신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손자녀 장학사업을 포함한 개정안을 발의한 데 감사한다"고 전했다.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각 유엔참전국의 `6·25전쟁 참전의 날` 지정 등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려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답했다.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도 "매년 유엔참전국에 감사 서한을 전달하며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뜻깊은 행보에 감사한다"고 전했다.정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한 참전국들의 희생과 헌신을 많은 국민과 미래 세대가 기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과 참전국 간의 신뢰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 의원은 지난해 국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회관에서 헌화하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같은 인연을 계기로 정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와 함께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 한국 초청 국제보훈·평화 프로젝트`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