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증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서면 남서리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농업인 단체와 농가 등 50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농업인 현장 실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농업인들의 재배 기술 고민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과 채소류(수박·참외·멜론)와 과수 분야(사과·포도) 전반에 걸친 기술 지도와 함께, 최근 신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한 마가목의 병해충 방제 및 가지치기 요령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남한권 울릉군수는 “과학영농실증시범포를 농업기술 보급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실증 교육을 정례화해 지역 농업의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교육 현장에서는 농업인들의 열띤 반응과 함께 내실 있는 건의도 이어졌다.
교육에 참석한 손용관 농업인은 “파프리카 순치기 등 실무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교육 장소를 넘어 농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교육’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한편, 2015년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현재 60여 종의 작물을 재배·연구하며 울릉 농업 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