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오는 29일부터 대구시와 함께 정비사업 초기 단계 조합의 역량 강화를 위한 `조합운영 컨설팅`을 시범 운영하고, 전국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기존의 사후 적발 중심 조합운영 실태점검을 보완해 사업 초기부터 전문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3월 대구시와 `정비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7월부터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컨설팅은 용역계약과 조합 행정, 예산·회계, 정보공개 등 조합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부동산원과 지자체,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아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컨설팅 이후에도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하면 재컨설팅도 지원한다.이를 위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5월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협조를 받아 전국 79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권역별 컨설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지원 대상은 설립 후 2년 이내 또는 시공자 선정 이전 단계의 재개발·재건축 조합이며, 그 밖의 조합도 필요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컨설팅 일정이 안내된다.김남성 한국부동산원 본부장은 "조합 운영은 정비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전문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대구시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전국 초기 정비사업 조합을 지원해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