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이 낙동강 녹조 발생에 따른 수질 악화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6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를 잠정 연기했다.고령군철인3종협회는 최근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참가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앞서 고령군과 고령군체육회, 고령군철인3종협회는 지난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회 개최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의 낙동강 친수활동 경계 조치와 수질 악화에 따른 선수들의 건강 우려가 잇따르자, 관계 기관들은 선수 보호를 위해 대회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협회는 대회 연기 결정 직후 참가자와 관계 기관에 공문을 발송하고 관련 사실을 즉시 안내했다.고령군철인3종협회 관계자는 “대회를 앞두고 오랜 기간 훈련하며 준비해 온 선수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수질 악화로 인한 선수들의 건강 위험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대회 연기는 선수 안전을 위한 협회와 군, 체육회의 공동 결정”이라며 “대회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