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인 `경산사랑(愛)카드`의 개인 보유 한도를 다음 달부터 대폭 낮춰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인센티브의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기로 했다.경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경산사랑카드의 1인당 보유 한도를 기존 1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상품권을 충전한 뒤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고, 인센티브 혜택이 일부 이용자에게 집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의 유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기존에 70만원을 초과해 충전한 금액은 별도의 환수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7월 1일부터는 카드 보유액이 70만원 이상이면 추가 충전이 제한된다.
추가 충전을 원하는 이용자는 기존 보유액 가운데 7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먼저 사용해야 한다.다만 시민들의 소비 여건을 고려해 개인별 구매 한도는 현행과 같이 월 50만원, 연간 600만원으로 유지된다.
구매 금액의 10%를 추가 적립금 형태의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혜택도 변동 없이 계속 제공된다.시는 보유 한도 조정을 통해 충전된 상품권이 실제 소비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산시 관계자는 "보유 한도 조정은 인센티브 혜택이 보다 많은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사랑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그리고` 앱과 지역 내 36개 판매대행점을 통해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최소 충전 금액은 1만원이다.